내가 먹은곳/싱가포르

싱가포르 회 참치 오도로 소고기 푸아그라 우동 마키 멘타이코 아부리스시 초밥 "Sen Ryo"

헤헤헿 2021. 12. 1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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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맛있는 향기를 따라 도착하게 된 곳은
한 달에서 두 달 전부터 예약을 해야만 갈 수 있는
일식집인 센류(Sen Ryo)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 한 달 전에 예약이 가능해서
예약 후 한 달 정도 기다린 후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테이블에 앉으니 정갈하게 세팅이 되어있었습니다.
이날 친구랑 둘이 다녀왔는데 둘 다 엄청 배가 고파있던 상태라
음식 주문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ㅎㅎ



주문하자 처음 나온 메뉴는 연어 뱃살입니다.



싱싱하고 기름져서 너무 맛있습니다.
서걱서걱 거리는 식감은 옵션~



그다음은 Soft Shell Crab maki(게 마키)입니다.
Soft Shell Crab은 탈피한지 얼마 안 된 꽃게류를 뜻합니다.
탈피 한지 얼마 안 된 게를 튀겨서 김안에 아보카도, 상추,
밥을 넣고 같이 말아서 나오는 요리입니다.
저는 원래 마키는 잘 안 먹는데 이날 갑자기 꽂혀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한입 베어 물자마자 안 시켰으면 엄청 후회했겠다고
생각이 들면서 후다닥 다 먹어 치워버렸습니다.
제 인생 최고의 Soft Shell Crab 이였습니다.



그다음은 아부리스시~
원래는 새우 있는 쪽의 4가지가 세트고
나머지는 단품 메뉴로 같이 주문한 겁니다.
역시 아부리초밥은 사랑입니다 ㅎㅎ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스시의 밥의 양념이
막~ 기가 막힌 맛은 아니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왼쪽의 멘타이코 연어 스시는
멘타이코 소스 때문에 기가 막혔습니다.
오른쪽의 오도로스시는 입안 가득 육즙이 팡팡 터졌습니다.



그다음 음식은 소고기 푸아그라 구이~



푸아그라 실한 거 한번 보세요~
느끼하지 않고 엄청 고소하네요~
소고기는 와규는 아니었는데 적당히 부드러워서
푸아그라랑 너무 잘 어울리네요 ㅎㅎ



아래에 깔려있던 양파도 꼭 같이 먹어야 했습니다.
양파가 신의 한 수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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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은 유부 우동~



유부가 커서 맘에 들었고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대만족이었던 우동입니다.
일반 우동면은 아니었고 국수와 쌀 국수의 중간점에 있는
그런 우동면이였습니다 ㅎㅎ



크게 한 젓가락 집어서 입에 넣고 바로 국물 마시면 끝~
이곳 우동 국물이 너무 끝내줍니다 ㅎㅎ
싱가포르에서 먹었던 우동중에서 국물 맛이 1등이었습니다.



저는 보통 국수나 국밥 등 국물 있는 요리 먹을 때는
항상 국물을 남기는데 싱가포르에서 처음으로
국물을 다 먹은 요리가 이곳의 우동입니다ㅎㅎ
아국물이 정~말 정~말 끝내줘요 ㅎㅎ



원래는 우동까지만 시켰었는데
친구와 저는 배가 너무 부르지 않아서
음식을 더 주문했습니다 ㅎㅎ



왼쪽에는 오도로초밥이고 오른쪽은 센류(Sen ryo) 초밥입니다.
두 개의 초밥 모두 싱싱하고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ㅎㅎ
구글에 검색해 보니 꼭 시켜서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한 가지였습니다.



마지막 음식도 꼭 시켜서 먹어야 하는 것 중 한 가지인
새우튀김 마키입니다.



방금 튀긴 새우를 야채와 라이스페이퍼로 감싼 겁니다.
그 위에 날치알을 얹고 망고소스를 끼얹은 겁니다.
소스는 차갑고 튀김은 따뜻하고 날치알은 톡톡 터지는 것이
너무 재미지는 맛이었습니다.
왜 꼭 시켜서 먹어야만 하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ㅎㅎ



총 18가지의 메뉴를 시켰는데 가격이 생각 보다 많이 안 나와서
만족 만족 대 만족이었습니다 ㅎㅎ
그럼 오늘도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


총평 9/10

모든 음식들 대만족이었으나
초밥의 밑간, 밥의 양념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충분히 재방문 의사가 있으며
제 입맛에 제일 잘 맞았던 음식은 우동, 소고기 푸아그라 구이,
게 마키, 새우튀김 마키였습니다.



그럼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다음엔 뭐 먹으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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