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한국 비비큐 식당 소 대창 삼겹살 김치찌개 "Omma Korean Charcoal BBQ"

안녕하세요~

오늘도 맛있는 향기를 따라 도착하게 된 곳은
한국 비비큐 식당인
Omma Korean Charcoal BBQ에 다녀왔습니다.

몇 달 전에 지나가던 길에 식당이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잘해놔서
메뉴판을 보다가 소 대창을 판매하고 잇길래
무조건 한번 가봐야 겟다해서 드디어 오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소 대창, 곱창, 돼지 곱창, 막창 등
좋은 퀄리티의 소와 돼지의 내장류들 접하기 힘들기도 하고
판매하는 곳을 들르더라도 거의 실패했는데
이곳의 소 대창은 괜찮았습니다.
그럼 일단 포스팅 한번 보시죠~

입구 앞에 있는 배너입니다.
테이블당 100불 이상을 먹으면 맥주가 무한리필입니다.
이점 꼭 참고해 주세요~

테이블에 앉아 메뉴판을 보니
맨 앞장에 숯을 고르 실수 있습니다.
숯을 주문을 하지 않더라도 식당에서 사용하는
무료 숯이 나오니 무조건적으로 숯을 시키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이날 삼겹살 2분 세트랑, 소대 창을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는 된장찌개가 가이 나온다고 써져잇지만
김치찌개가 같이 나옵니다.
이점도 참고해 주세요.

그럼 주문도 했으니 경건한 마음으로
맛나는 음식을 기다려봅니다.

주문이 끝나면 바로 밑반찬들과 소스가 나옵니다.

100불 이상을 시키면 맥주가 공짜인데
술을 안 먹을 수가 없겠죠?
밑반찬이 나오자마자 소주를 주문하고 맥주도 달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맥주는 한국 맥주가 무한리필인 건 아니고
벨기에 맥주인 스텔라가 무한리필입니다.
한국 맥주가 무한리필이 아닌 건 아쉽지만
아쉬운 대로 스텔라와 함께 소맥 적셔~

김치찌개도 나왔으니 국물 마셔가면서 소맥 적셔~

듬뿍듬뿍 한입 가득 먹어야 맛이지~
고기도 많이 들어가잇고 돼지기름도 살짝 퍼져있으며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싱가포르에 있는 한국 식당들의 김치찌개는
신맛이 강하고 자극 적인데
이곳의 김치찌개는 신맛도 강하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캬 저 영롱한 색의 삼겹살과 소 대창 좀 보세요~
너무 맛있게 생겼네~

삼겹살과 소 대창은 완전한 생 삼겹과 소 대창은 아닙니다.
냉동으로 와서 해동한 것 같습니다.
삼겹살은 어느 정도 해동이 돼있었는데
소 대창은 거의 해동되어 잇지 않았습니다.
소 대창은 인기 메뉴가 아닌 것 같네요 ㅎㅎ

배가 너무 고파서 삼겹살 먼저 굽기 시작했습니다.

냉동 삼겹살이다 보니 기름 찌꺼기가 같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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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 지글 지글 구워줍니다~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 줍니다~

마이야르 반응도 좋고 참 맛깔나게 생겼네~

2인분을 한 번에 다 구워서 접시에 올린 겁니다.
양은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고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삼겹살은 흰쌀밥과 같이 먹어야 제맛인 건 아시죠?
역시 삼겹살은 항상 맛있는 것 같네요 ㅎㅎ
특출난 맛은 아닌
어느 식당에서나 볼 수 있는 삼겹살 정도인 것 같네요.
살짝 퍽퍽 하긴 했지만 나름 괜찮았습니다.

그다음은 소 대창~
양념에 절여진 것이 반들반들하게 생겼네~

가위로 잘라주고 중간중간에 계속 뒤집어주셔야 합니다.
양념이 묻어있어서 계속 안 뒤집어주면 타버리기 쉽습니다.

지글 지글 지글 맛있게 익어 가는구나~
소 대창은 먹기 바빠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습니다ᅮᅮ
첫입 먹었을 때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았고
싱가포르에서 이 정도의 소 대창을 맛본 것만으로도
감동이었습니다.
쫀득 쫀득 하고 대창의 기름이 은은히 퍼지는 게
친구랑 감탄사만 계속 연발하고 사진도 안 찍으면서
먹기만 했네요 ㅎㅎ
방문한 다음날부터 한국인 친구들을 만나기만 하면 계속
이식당을 소개하고 다녔습니다 ㅎㅎ
대창 꼭 먹으러 가보라고 하면서~ ㅎㅎ
만족 만족 대만족이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딱 합리적인 것 같네요 ㅎㅎ
그럼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총평 7.5/10

싱가포르에서 처음 접해보는 퀄리티의 대창은 너무 만족했으며
삼겹살은 어느 식당에서나 접해볼 수 있는 퀄리티로
그냥 쏘쏘 엿습니다.
김치찌개는 우리 엄마가 해준 맛~
삼겹살을 빼고 점수를 주면 더 높아질 텐데
삼겹살 때문에 점수가 조금 깎였습니다 ㅎㅎ
하지만 대창을 위해서 충분히 제 방문할 의지가 있습니다.
맥주도 무한리필이잖아요~



그럼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다음엔 뭐 먹으러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