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은곳/싱가포르

싱가포르 현지인들만 아는 맛집 쓰촨음식 사천음식 마라 샤오롱시아 "Tong Fu Ju Sichuan Restaurant"

헤헤헿 2021. 11. 1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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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맛있는 향기를 따라 도착하게 된 곳은~~~
중국의 매운 요리들로 유명한 쓰촨 음식 전문점입니다.



이곳은 쓰촨 음식 전문점이면서도
샤오롱시아로도 유명한 식당입니다.
샤오롱시아를 안 먹은 지 너무 오래돼서
현지인 친구들에게 여기저기 물어봐서 알아낸 맛집입니다.



저는 이날 날씨도 선선하고 싱가포르, 동남아시아의
갬성을 느끼면서 식사하고 싶어서 식당 외부 강가 쪽에
테이블을 잡았습니다.



일단 강, 도시 뷰 한번 보고 가시죠~



식당 외부 테이블 쪽에 네온사인으로도 잇는
이곳에서 제일 잘나가는 음식들의 메뉴판입니다.
무엇을 시킬지 고민하시게 되면 이 네온사인 메뉴판을 보시고
주문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은 샤오롱시아 뷔페가 있고 단품도 잇는데
뷔페로 먹을까 하다가..... 처음 방문한 곳이어서
여러 가지 단품들로 시켰습니다.


2명이서 총 6가지의 음식을 시켰습니다 ㅎㅎ


그럼 주문도 했으니 경건한 마음으로 음식들을 기다려봅니다.



기다리면서 젓가락의 빨간 종이 커버를 뜯고
젓가락을 조립해 줍니다.
이렇게 젓가락 조립하는 식당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ㅎㅎ
신선하고 먼가 더 위생적인 것 같네요 ㅎㅎ



너무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샤오롱시아가 나왔습니다.
어머나~ 보기만 해도 군침 도네요~



샤오롱시아를 먹기 전에 일하시는 분께서 주신
준비물들을 먼저 착용을 해줍니다.
위생 비닐장갑과 앞치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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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롱시아는 까는 기술도 중요합니다.
껍질 까는 동영상도 찍어엇는데...... 너무 지저분하게
나온 것 같아서 동영상 업로드는 패스합니다.... ㅜㅜ



한 번에 샤오롱시아를 다 까놓고 먹어야 귀찮지 않습니다.
하나 까고 다른 음식 먹고 하나 까고 다른 음식을 먹으면
장갑을 꼈다 벗었다 하기 귀찮기 때문에 장갑을 한번 꼈으면
샤오롱시아 부터 먼저 다 먹는 걸 추천합니다.



샤오롱시아도 다 깠으니 칭따오 한잔 적셔~
캬~ 맥주랑 샤오롱시아는 천생연분입니다.
조합이 너무 좋아요 ㅎㅎ



이음식은 마라와 같이 볶은 돼지곱창입니다.
사진에는 연근이랑 양파만 잘 보이고, 돼지곱창은 파묻혀있어서 잘 안 보이네요 ㅜㅜ
마라 돼지곱창도 너무 맛있습니다.
쪽든쫀득하며 곱창의 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매운맛으로
전체적인 밸런스를 잡아줍니다.



첫 번째, 두 번째 나온 음식끼리 한 컷~



세 번째 나온 음식은 강낭콩 볶음입니다.
살짝 짭조름 하고 식감이 좋아서 웬만하면 시키는
야채 요리입니다.
이음식은 어딜 가나 실패가 없는 음식 같습니다.


세 가지 요리로 한 컷~



네 번째 요리는 계란 토마토 볶음입니다.
짭조름 하고, 새콤달콤하여 누구나 좋아할 맛입니다.
이음식은 숟가락으로 퍼드세요~
술 마실 때 좋은 음식입니다.
숙취에 좋아요~



한 숟가락들 하셔요~


네 가지 요리도 한 컷~



위에 사진이 무슨 요린지 감이 잡히시나요?
이 요리는 마라 개구리볶음입니다.
제가 어렸을 적 부모님이랑 시골 내려가면
아버지가 개구리를 잡아서 매운탕 끓여먹던 기억이 있는데
요새는 한국에서 개구리를 먹는 것이 더욱 흔하진 않는 것 같네요 ㅎㅎ
어렸을 적 한국에서는 개구리를 어떻게 먹냐고 했는데
싱가포르에 있는 지금은 제가 찾아 먹을 정도로
맛있는 것 같습니다.



맛은 닭고기 맛이랑 비슷하며,
비린내도 안 나고 맛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개구리는 살이 많이 없네요 ㅜㅜ
개구리 다리만 집어서 찍은 사진인데....
애들이 왜 이렇게 비실비실하지.....



마지막으로 나온 요리는 오징어볶음입니다.
이음식은 한입 먹자마자 시킨 걸 후회한 요리입니다.....
오징어가 너무 질기고 살짝 비린내가 나며,
소스의 맛은 밍밍하여 무슨 맛인지 모르겠어요 ㅜㅜ
이곳에서 오징어 요리는 피하시는 걸로~



6가지의 요리에 맥주 4병이나 마셨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적당히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샤오롱시아뷔페로 먹어야 겟어요~
음~ 넘나 맛있는 것~
그럼 오늘도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총평 8/10

마라, 매운 요리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대부분의 음식들이
너무 맛있었고 기대 이상이었으며,
제일 기억에 남는 거는 샤오롱시아랑 곱창볶음입니다.
샤오롱시아를 다 까놓고 마라 소스에 찍어서 콩나물과 같이 먹으면
기가 막힙니다~ 그리고 맥주 꼭 드시고요~
강가 뷰는 옵션입니다~
아 그리고 오징어볶음은 꼭 피하세요~



그럼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다음엔 뭐 먹으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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