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은곳/싱가포르

싱가포르 맛집 훠궈 말라탕 중식 먹방 "Beauty In The Pot"

헤헤헿 2021. 11. 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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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맛있는 향기를 따라 도착하게 된 곳은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훠궈 식당입니다.
싱가포르도 중화권이기 때문에 중식당, 훠궈 식당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훠궈 식당도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종류의 훠궈 식당이 있는데요.
제가 오늘 방문한 곳은 프랜차이즈인 뷰티인 더 팟 입니다.
영어로 정식 명칭은 "Beauty In The Pot"입니다.
저는 그 많고 많은 훠궈 식당들 중에 이곳을 제일 즐겨 찾는데요.
이유는 다른 훠궈 식당들과는
다른 말라탕과 콜라겐탕 때문입니다.
보통 훠궈 식당들이 말라탕은 톡 쏘는 마비시키는 맛이 강해서
기침도 많이 하고 코가 간지러운데
뷰티인더팟의 말라탕은 살짝 달짝지근하면 맵습니다.
그리고 콜라겐탕은 돼지를 푹고은 육수 맛이
돼지를 푹 고아서 만든 한국의 돼지국밥 맛이 나서
좋아합니다.
이곳을 가게 되면 음식들보다는 콜라겐탕으로
배를 채우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음식들 보러 가실까요?~



오차드에 위치한 센터 포인트 5층으로 올라가시면
크게 뷰티인더팟이라고 써져 있으니
찾기는 편리하실 겁니다.



앞접시, 조그마한 국그릇, 젓가락, 숟가락 이 네 가지가
훠궈 집에 기본 세팅입니다.
그럼 오늘도 경건하게 음식을 기다려 봅니다.



훠궈 식당에서 항상 처음으로 나오는 탕입니다.
왼쪽에는 콜라겐 탕이고, 오른쪽에는 말라탕입니다.
새하얗고, 새빨갛죠?
어느 훠궈 식당을 가도 저에게는 하얀색 국물과 말라탕이
최고의 조합인 것 같습니다.



훠궈에 넣어 먹을 첫 번째 재료는 시금치입니다.
제가 훠궈를 처음 접하는 날 친구가 시금치 넣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한 것이 지금까지 먹게 되었네요.
사실은 훠궈탕에 넣으면 시금치는 아무 맛이 안 나는데
왜 저는 맛있다고 느끼는 걸까요?ㅎㅎ



두 번째는 팽이버섯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버섯 중 하나인데요.
뭉텅이로 훠궈에 넣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야채를 자주 챙겨 먹어야 합니다 ㅎㅎ



세 번째는 Fired bean curd skin, 튀긴 두부껍질입니다.
보통분들은 튀긴 두부껍질을 훠궈에 오초 정도
잠깐 담갔다가 빼소 소스에 묻힌 후 한입에 드시는데요.
저는 조금 더 한 10초 정도 담갔다가
젓가락으로 쫙쫙 껍질을 옆으로 핍니다.
핀 후에 고기, 야채 등 드시고 싶은 것을 안에 싸서
같이 먹습니다.
두부껍질로 쌈 싸서는 안 드셔 보셨죠?
쌈 싸서 도 한번 드셔보세요~
또 새로운 맛을 경험하시게 될 겁니다.




네 번째로는 이제는 대다수의 한국 분들이 아시는
중국 당면입니다.
훠궈 먹을 때 말라탕에 넣어서 꼭 드셔야 합니다.
쫀득 쫀득한 식감이 기가 막힙니다.



다섯 번째는 생선 완자입니다.
중화권의 생선 완자는 한국의 생선 완자랑은 달리 탱탱하여
씹을 때 사각사각 소리가 날 정도로 탱탱합니다.
맛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저는 한국의 생선 완자를 선호합니다.
어묵도 한국 어묵을 더 좋아합니다.
(같이 간 친구가 시킨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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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째로는 새우 페이스트입니다.
말라탕에 한 숟가락씩 떠서 넣으면
새우 페이스트가 말라탕을 싹 흡수하여 말라 새우가 됩니다.
하나 건져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새우 페이스트는 훠궈 드실 때 항상 시켜 드실 겁니다 ㅎㅎ



마지막 일곱 번째는 한국인의 사랑 곱창입니다.
저는 곱창을 물에 넣은 것보단 불에 구운 걸 더 선호하긴 하는데
훠궈탕에 넣어 먹었을 때는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더라고요.
처음 시켜보고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 이후 곱창이 있는 훠궈 식당에서는
항상 곱창을 시켜 먹습니다.



삼겹살 찍은 사진이 없어졌네요ᅮᅮ
전체 재료들 다 찍은 사진에 보시다시피 삼겹살이 있는데요.
저는 훠궈 집에 가면 소고기보다는
삼겹살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소고기는 훠궈에 담가 놓고 신경을 써주지 않으면
금방 질겨져서 먹을 때 질겅 질겅거릴 수 있습니다.
밥 먹을 때는 항상 편하고 즐겁게 먹어야 하기 때문에
소고기는 시키지 않습니다.



재료들 모두 퐁당 퐁당~
콜라겐탕에는 아무것도 안 넣었습니다.
저는 보통 모든 재료들을 말라탕에다가만 넣어서 먹고
콜라겐탕은 진짜 딱 국물 마시는 용도로만 주문합니다.



밥을 다 먹고 나니 후식까지 완벽한 서비스를 보여주세요.
오른쪽에 노란색 슬러시는 유자 슬러시입니다.
뷰티인더팟에서 훠궈를 다 드시고
꼭 유자 슬러시를 드시고 가세요.
식사하신 후에 유자 슬러시를 드시면 속도 편해지고
부대낌도 삭 사라지면서 입맛을 깔끔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럼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다음엔 뭐 먹으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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