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은곳/싱가포르

싱가포르 맛집 한식 치킨 "Oven & Fried Chicken" "오꾸닭"

헤헤헿 2021. 10. 2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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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맛있는 향기를 따라~ 어디로 갈까요~
오늘은 바로바로 오꾸닭입니다~
여러 나라 종류의 치킨을 먹어 봤지만
역시 치킨은 뭐니 뭐니 해도
한국 치킨이 최고!!!!
싱가포르에 한국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몇 개 있는데
그중에서 제 기준엔 오꾸닭이
세손 가락 안에 드는 것 같습니다.



오꾸닭을 먹은 날이 인원 제한이 5명까지 되는 마지막 날이라
사람들이 붐비더라고요.
도착했을 땐 만석이여 가지고
한 20분 동안 웨이팅을 한 것 같습니다.
웨이팅을 안 하려고 하다가 그만..... 문밖으로 흘러나오는
치킨 냄새에 웨이팅까지 하면서 먹었습니다 ㅎㅎ
아 또 먹고 싶다 ㅎㅎ



음식 주문을 3가지 정도 했는데
처음 나온 건 프라이드 반 마리입니다.
저는 보통 뼈잇는 치킨은 발라 먹기 귀찮아서
순살을 시키곤 하는데
싱가포르에 있는 오꾸닭은 순살이 다 가슴살이어서
뼈 있는 치킨으로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 닭 가슴살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ᄒᄒ
닭 다리를 잡고 한입 물었을 때 빠삭 거림에 감동받고 치킨 살의 부드러움에 또 한 번 감동받았습니다.
역시 겉. 바. 속. 초
진짜 한국 치킨은 항상 옳습니다.



저는 매운 음식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오꾸닭 양념치킨 소스는 매워서
제 입맛에는 너무나도 잘 맞았습니다.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양념치킨은 피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양념을 버무렸어도
튀김은 바삭함은 그대로 유지되어서
만족 만족 대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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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 치킨 순살 한 마리입니다.
비주얼은 말라 닭볶음탕같이 생겼는데
맵지는 않고 순한 맛이었습니다.
양념과 고기가 하나가 되지 못하고
따로 노는 느낌을 받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양념이 잘 안 스며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특이하게 바비큐 치킨의 순살은
닭 가슴살로만 안 되어있습니다.
일반 순살 치킨도 부위별 살들로 골고루 돼있으면 좋을 텐데.......



마지막으로 나온 음식은 골뱅이 소면이었습니다.
보통 골뱅이 소면 하면
큰 접시에 가운데에 골뱅이무침이 있고 4방면에
소면이 조금씩 놓여있는 걸 생각하면서 주문을 하는데
대접 그릇에 소면 반 골뱅이 반해서 나오네요.
이건 술안주라고 하기보다는
한 끼 식사 음식으로 판매해도 될 것 같더라고요.
골뱅이랑 여러 재료들을 아낌없이 팍팍 넣어주셔서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오꾸닭의 골뱅이 소면은
싱가포르에서 먹어본 골뱅이 소면 중에서
제일 맛이 엇던 것 같네요.
새콤달콤하니 자극 적이면서도
금방 질리지 않는 맛이어서 호로록호로록했습니다.



버억 버억 맛있게 비벼 줍니다~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면 더 맛있겠지~




캬~ 비주얼 기가 막힌다~
엄청 먹음직스럽게 생기지 않았나요?
사진에는 골뱅이들이 면 아래 다 숨어있어서
별로 없는 것 같아 보이지만
골뱅이 양도 넉넉하게 많아서 걱정 NO NO
원래 치킨과 골뱅이 소면은 맥주를 꼭 마셔줘야 했는데......
그 전날의 과음으로 인한 숙취로 인해서
술은 쳐다도 보기 싫더라고요.... ᄒᄒ
인원 제한 5명 마지막 날이어서 파티를 했었어야 했는데.... ᅮᅮ
다음 기회에........... 인원 제한이 2명에서
더 여러 명으로 늘어나면
그때는 기필코 치맥으로 파티를 하리라.......



그럼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다음엔 뭐 먹으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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