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맛있는 향기를 따라 도착한 곳은
메뉴 초이스가 많은 일식집에 다녀왔습니다.
식당은 뎀시 로드(Dempsey Rd) 구석에 위치해있습니다.
입구 앞 간판입니다.
테이블 예약이 풀이여서 저는 이날 친구랑
바 카운터에 앉았습니다.
싱싱한 회 한 번씩 보고 가세요~
바 카운터에 있는 소라 어항~
사무라이의 후예인가?
칼도 멋있게 있네요 ㅎㅎ
구경도 다했고 주문도 완료했으니
경건한 마음으로 음식들을 기다려 봅니다.
일식집에서 항상 빠르게 맨 처음으로 나오는 연어 뱃살~
고추냉이 듬뿍 넣은 간장에 푹 적셔서 한입~
연어 뱃살의 육즙이 입안에서 팡팡 터집니다 ㅎㅎ
그다음은 트러플 연어 카르파초~
토치로 살짝 겉면만 익혀서 불 맛도 나고
트러플향이 입안 가득 솩~ 퍼집니다.
새콤새콤해서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네요 ㅎㅎ
채소와 새콤한 소스 듬뿍 묻혀서 한입~
오마카세로 시킨 건 아닌데 음식들이 다 같이 나오는 게 아니라
오마카세처럼 다 먹을 때쯤 하나씩 차례대로 나오네요 ㅎㅎ
이번 건 멘타이코 관자~
이곳의 멘타이코는 다른 일식집보다 신맛이 강하고
강렬했습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멘타이코 중에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그다음은 아부리스시랑 마키가 나왔습니다.
왼쪽의 아부리스시 인정 인정입니다 ㅎㅎ
불향이 솩 입안 가득 퍼지는 게 넘 맛있네요 ㅎㅎ
오른쪽의 마키는 음........ 너무 별로였습니다.
간이 너무 싱겁고 아무 맛이 안 나는 거 같았습니다.
메뉴 선택 실패 ㅜㅜ
그나마 간장 찍어 먹으니 낫네요 ㅎㅎ
국물 마려울 때쯤 딱 적당한 타이밍에 카이센 나베(해산물 나베)~
시원 칼칼하니 우동면이랑 같이 먹으면
엄청 잘 어울릴 거 같았습니다.
생선 살도 두툼하니 고급 진 나베를 먹은 것 같았습니다.
전날 과음을 해서 숙취가 조금 남아있었는데
카이센 나베가 저의 숙취를 확 없애줬습니다.
너무 시원해요~
카이센나베까지 다 먹고 배가 덜 찬 거 같아서
음식 주문을 더했습니다 ㅎㅎ
그리하여 영접하게 된 와규 ㅎㅎ
계란 반숙에 찍어서 구운 양파랑 먹으니
하....... 끝 작살납니다.
역시 와규는 너무 부드러워요 ㅎㅎ
마지막으로 멘타이코 두부~
두부 겉면을 살짝 튀긴 다음 치즈와 멘타이코로
마무의리 해줬네요 ㅎㅎ
이식당의 멘타이코는 진짜 사랑입니다 ㅎㅎ
포스팅하면서 군침이 계속 도네요 ㅎㅎ
그럼 오늘도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계산서 실화?
둘이서 먹었는데 300불 가까이 나왔네요 ㅎㅎ
진짜 많이 먹긴 했네요 ㅎㅎ
총평 8.5/10
모든 음식들이 만족 만족 대만족이었으나
마키는 너무 별로였습니다 ㅎㅎ
이곳의 멘타이코와 와규, 카이센 나베는
잊혀지지가 않네요 ㅎㅎ
재방문 꼭 해야겠습니다.
그럼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다음엔 뭐 먹으러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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